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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실이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이어갈 통상교섭본부장에 문재인 정부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을 10일 임명했다.

1969년생인 여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거쳐, 2020년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발탁됐다. 이후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여 본부장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등에서 수석대표를 맡아 다수의 양자·다자 무역협상을 이끈 베테랑 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줄라이 패키지'를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인사청문 절차가 필요한 산업부 장관 대신 여 본부장을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강유정 대변인은 여 본부장을 소개하며 "미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통상정책국장으로 통상정책을 총괄했고 국제통상과 경제협력 전반을 조망하는 정책수립과 협상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미중갈등과 관세협상 등 세계적으로 거세진 통상무역갈등속에서 경제외교의 중심을 잡을 핵심인재로 기대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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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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