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시절 방탄유리벽 안에서 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대선 후보 시절 방탄유리벽 안에서 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에 받은 살해 위협글 21건 중 10건의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당시 주요 후보 3명에 대해 (살해 위협글 신고) 25건을 접수해 11건을 검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문수 국민의힘 전 후보에 대한 살해 위협글 신고를 1건 접수해 검거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전 후보 관련 신고는 3건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를 출국 금지했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 단체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

지난달 27일 마지막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해 폭력적 표현을 인용한 이준석 전 후보에 대한 경찰 고발은 3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고발인 조사 등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의 이 대통령 지지 선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벌어졌던 진실 공방에 대한 고소·고발사건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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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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