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를 향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모두가 발언 하나하나에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30일 여의도 당사 기자간담회에서 유 작가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특정인 발언에 대해 말씀드리기보다는 선대위는 물론 모든 민주 진보 스피커가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알려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한표 한표 정성으로 모으는 상황에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그것으로 인해 여러 가지 정성들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걱정과 경계를 갖고 이후에도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말해 논란이 진행 중이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