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본부 17층 건물로 재건축 예정
한국은행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관과 부산본부 리모델링에 이어 강남본부도 새로 짓는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최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한은 강남본부의 구체적인 층수와 용적률 등을 결정했다. 강남본부는 연면적 4만5864㎡로 현재는 지상 11층(지하 2층)이다. 재건축이 이뤄지면 최고 층수가 17층으로 바뀌게 된다. 오는 10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역삼역 사거리에 위치한 한은 강남본부는 북쪽으로는 테헤란로를 끼고 있고 서쪽으로는 강남 파이낸스센터와 마주보고 있어 강남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고 있다.

한은 강남본부는 1991년 개점 이래로 지역본부가 수행하는 발권·외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준공 후 30년이 넘어서면서 전산시설 등이 낡아 신축 필요성이 커진 상태다. 이에 한은은 사무환경과 발권시설 등에 대해 최신 기준을 모두 수용하는 건축물을 짓고자 지난 2023년부터 리모델링 타당성 분석을 실시, 강남본부 행사 신축공사를 추진했다.

한은 관계자는 "조만간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재 입찰설명서에 법률 검토를 거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은 부산본부도 최근 화폐전시관이 개관된 후 첫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 달 13일 재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본부 리모델링은 개관 이후 13년 만에 처음 진행됐다. 부산본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물·기기교체 △기존 체험시설 업그레이드·신규 설비 확충 △최신 전시 경향을 반영한 디자인 반영 등으로 개선된 관람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하반기에는 한은 본관 리모델링과 통합별관 재건축 사업이 진행됐다. 그동안 한은 직원들은 삼성생명 본관빌딩과 소공별관 등에서 근무했다. 2023년 3월 리모델링된 현재 한은 본부 건물로 다시 재입주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한국은행 강남본부 전경.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강남본부 전경.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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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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