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오픈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가족형 체험 팝업… 공간 제약을 기획 아이디어로 전환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 위드스팟이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스테이지에서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릴로 & 스티치> IP를 테마로 한 '스티치 오하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단순 판매를 넘어, MZ세대는 물론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을 찾은 전 세대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신세계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는 매우 넓은 면적과 높이 제약으로 인해 설치 동선이나 콘텐츠 구성에 고난이도 설계가 필요한 공간이다. 위드스팟은 이러한 한계를 단점이 아닌 참여형 콘텐츠 구성을 위한 기획 포인트로 재해석했다.
특히 하와이 분위기의 <릴로 & 스티치> 세계관을 반영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는 체험과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을 높이는 핵심 장치로 작용했다. 비치발리볼, 서핑보드, 글자 블록 오하나 메모리 등 미션 요소를 활용해 아이들은 물론 성인 고객까지 몰입할 수 있는 '놀이형 동선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즈니코리아의 강력한 IP <릴로 & 스티치>와 위드스팟의 공간 브랜딩 노하우가 결합된 사례로,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닌 'IP가 살아 숨 쉬는 체험 공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25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참여한 200여 종의 상품 구성뿐 아니라, 방문자들이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따라 움직이며 경험하고 머물 수 있도록 VMD 및 구조 설계 전반을 체험 중심으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위드스팟 관계자는 "높이 제약이 있어 자칫 공간이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었지만, 반대로 고객이 '움직이며 참여하는' 동선에 집중한 덕분에 완성도 높은 결과가 나왔다"며, "무엇보다 '가족 중심의 스토리'라는 <릴로 & 스티치>의 주제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팝업을 만든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큰 의미였다"고 전했다.
또한 "팝업스토어를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가치를 전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위드스팟의 철학"이라며 "이번처럼 새로운 제약과 환경 속에서 기획팀과 디자인팀 모두가 재미있게 몰입한 프로젝트였다"고 덧붙였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위드스팟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