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훌리온 알바레스와 수노르테뇨 밴드는 2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 콘서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알바레스 소속사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가수와 밴드가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며 공연 일정 재조정과 표 환불을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전했다.
알바레스는 별도로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콘서트를 위해 받은 취업비자가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유를 알 수 없으며, 내 손에서 벗어난 상황 같다"고 말했다.
미 당국은 이에 대한 자세한 논평 없이 "비자 관련 개별 사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CNN방송은 보도했다. 알바레스는 2017년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마약 밀매 집단과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멕시코 축구 스타 라파엘 마르케스 등 21명과 함께 제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멕시코 할리스코주(州)에서 공연 중 마약 카르텔 우두머리 모습을 스크린에 비춘 또 다른 멕시코 유명 밴드의 비자를 취소하기도 했다.
또 이달 초에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지사 부부의 미국 비자도 취소해 뒷말을 낳았다. 이규화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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