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20~24일 중국 선전에서 여는 '화웨이 ICT 경연대회 글로벌 파이널'은 ICT 분야 세계 대학생과 교수들이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의 ICT 경연대회는 올해가 9회째다. 매년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2000개 이상의 대학, 21만명 이상의 교수와 학생이 참가했다.
인공지능(AI)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학습과 교육뿐 아니라 고용을 촉진해 새 ICT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화웨이 ICT 경진대회 목표다.
올해 행사는 '연결, 영광 그리고 미래(Connection, Glory, and Futur)'를 주제로 글로벌 결선을 치른다.
참가 팀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기술을 사용해 특정 산업 시나리오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팀 단위 경쟁을 펼친다.
올해 대회에서는 프로그래밍 대회,중국 참가자용 챌린지 대회, 교수용 교육 대회 등 새 트랙이 추가됐다. 특히 '오픈하모니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 트랙도 더해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들여다본다.
화웨이는 인재 육성을 위해 이번 경진대회에서 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AI·머신러닝 전문가 등 AI와 디지털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기술 우선 채용 전략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결선 기간동안 ICT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학생들이 실무 기술을 연마하고 산업, 학계, 연구, 응용을 연결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화웨이는 경연대회 시상식 날 바레인 대학교 및 아랍 오픈 대학교와 인재 개발 업무협약(MOU)도 맺을 계획이다.
한편 화웨이 ICT 경연대회는 중국에서 대학생을 위한 국가 대회로 지정됐다. 2023년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스킬 아카데미'의 핵심 파트너 플래그십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