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탄도미사일 도발 2주 만에 明 "동북아 안정 해치는 시대착오적 무책임한 도발 강력히 규탄" "대립 아닌 대화, 적대 아닌 평화의 한반도 만들어갈 것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후보가 지난 5월20일 경기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가 연설하기 위해 오른 단상에는 방탄유리가 설치됐다.<연합뉴스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8일 장거리포·미사일 체계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튿날(9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후보가 22일 북한 김정은 정권에서 동해상 미사일 도발을 재개하자 "무책임한 도발을 규탄한다"며 "적대가 아닌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가자"고 촉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불과 보름 만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무책임한 군사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사일이 아닌 평화, 고립이 아닌 개방, 대립이 아닌 상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북한만이 여전히 구시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며 "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안보는 평화와 번영의 동반성장에서 나온다"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와 잠재력에 있어 평화는 그저 이름 뿐인 이상이 아니라 남북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의 원천이다. 하루빨리 깨닫기 바란다. 다시 한번 무책임한 도발을 규탄한다"고 북한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대립이 아닌 대화, 적대가 아닌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갈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확고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일궈 가겠다.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진짜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했다. 한편 북한군의 미사일 도발은 14일 만에 재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발사된 미상 순항미사일 수발이 포착됐다. 순항미사일은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진수 실패 사실을 공개한 직후여서 '무마용' 도발일 수 있단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합참은 "군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대비하고 있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