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세포부터 세포 치료까지, 세계 석학들과 함께하는 차세대 생명과학 기술 교류의 장
숭실대학교는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조망하는 '2025 단일세포 및 공간오믹스 코리아 - 기초과학연구원(IBS)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일세포 분석, 공간오믹스 기술, 유전체 교정, 줄기세포 생물학, 세포 치료 등 차세대 생명과학 연구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 일정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3회 단일세포 및 공간오믹스 코리아 미팅'에서는 세포 단위에서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첨단기술인 단일세포 및 공간오믹스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다룬다. 이어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5 IBS-Synrgy 세션'은 유전체 교정, 줄기세포 생물학, 세포 치료 등 첨단 생명과학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기술 △의학적 응용 △후성유전체 및 세포 경로 △계산 방법론 △줄기세포 △세포 치료 △유전체 교정 △국제 연구비 확보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포스터 세션, 구두 발표(Flash talks), 튜토리얼 세션 등도 마련돼 참가자 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석학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니르 요세프 교수(Nir Yosef,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징이 제시카 리 교수(Jingyi Jessica Li, UCLA), 박용근 교수(KAIST), 샤이암 프라바카 박사(Shyam Prabhakar, 싱가포르 유전체 연구소), 스즈키 유타카 교수(Suzuki Yutaka, 도쿄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IBS-Synrgy 세션'에는 한스 클레버스 교수(Hans Clevers, 네덜란드 휘브레흐트 연구소), 토시로 사토 교수(Toshiro Sato, 게이오대학교), 르 콩 교수(Le Cong, 스탠퍼드 의과대학)의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박정빈 교수, 숭실대학교 의생명시스템학부 김준일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이희탁 박사가 공동 주관하며, IBS-Synrgy 세션은 이희탁 박사와 구본경 박사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했다.

주최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연구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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