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잇따른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수도권 동남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일명 제2경부선으로 불리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용인~안성 구간이 새해 첫날 운행을 시작했다. 국비 7조4367억원이 투입된 왕복 6차로 도로다. 기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던 운전자들의 교통 수요가 해당 고속도로로 분산되면서 정체현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6월 착공 예정인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경기광주역에서 강남 수서까지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돼 경기광주역은 서울과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남부내륙선을 연결하는 수도권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노선 역시 광주시의 교통 혁명을 가져올 주요 프로젝트다. 해당 노선이 구축되면 광주시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이동 가능해진다. 현재 GTX-D노선은 오는 12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대선 후보들이 임기 내 착공, 예타 면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교통망 확충은 광주시 주거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접근성 향상으로 인한 인구 유입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주거수요 증가와 도시 경쟁력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전망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 개통 소식이 알려진 뒤 올해 1분기 광주시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총 581건으로, 지난해 4분기(422건) 대비 3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 부동산 가치 상승은 필연적이다. 다양한 교통호재를 품은 지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며 "다만 교통 개발사업이 실제로 구현되는 시점과 지역별 개발 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광주시에서는 교통호재의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광주역 인근에서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들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선보이는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 일원(경안2지구 도시개발구역 A1블럭)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 오피스텔 72실,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투시도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에 GTX-D노선(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단 4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경기광주역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개통 시 수서, 삼성까지 약 10분대, 강남까지 약 30분 내로 접근 가능해 출퇴근 환경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예정이다.
차량 이용 시 성남이천로(3번국도), 회안대로(45번국도), 경안천로(338번국도)를 이용한 이동이 용이하며, 올해 1월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선)구리~안성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바로 옆에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전국 곳곳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을 영구조망(일부세대)할 수 있고,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도 좋다. 광주시청에 따르면, 경안천을 따라 풍부한 식재,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하는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사업(2027년 예정)이 추진되고 있어 입주민들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전망이다.
교육환경으로는 인근에 광주초, 광주중, 광주중앙고, 경기도교육청광주도서관,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위치한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일원에 위치하며, 6월 오픈 예정이다. 유은규기자 ekyoo@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