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89% 하락한 2603.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613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593선까지 추락했으나 이내 회복세를 보이면서 2600선을 사수했다.
국내 증시의 약세는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공포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1년 S&P 신용등급 강등발 쇼크에 대한 공포심리를 자극하기는 했지만, 현실화되지는 않았다"며 "3대 신용평가사 중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고, 이미 신용등급 전망 변화를 통해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예고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의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 1692억원어치를 덜어냈으며 기관 투자자도 2032억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은 3643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대 강세를 나타냈으며 KB금융,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화오션과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보험, 제약, 전기가스만 상승했고 증권과 전기전자, IT는 내림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56% 내린 713.75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845억원, 496억원을 덜어냈고 개인은 2553억원을 담았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만 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알테오젠은 강보합권이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8%, 보로노이와 삼천당제약은 -5%대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출판매체가 1%대 오름세를, 건설이 상승했고 기계 장비, 기타제조, 기술성장기업 등은 하락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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