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5/2025051902109963046001[1].jpg)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수출 절벽 실적 예상에도 방산업종 공통 적정 주가수익비율 30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11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며 "K2PL 수주 시 실적 모델 조절로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1분기 매출 1조176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평균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54% 늘어난 2029억원을 기록했고, 지배주주순이익도 182% 늘어난 1584억원을 거두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는 디펜스의 성장과 71%에 달하는 수출 비중 영향이라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디펜스 수출의 마진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의미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레일도 4025억원의 매출과 4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고, 에코플랜트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최 연구원은 "시장 기대보다 디펜스 매출이 작았던 것은 1분기 조업일수 감소 영향일 뿐 2분기부터는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공식 잔고에서는 2026년 매출 절벽이 불가피하지만, 전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여전히 절벽은 없다는 가이던스 계약 지연 요인들이 해소됐다는 안내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특히 2차 계약 이후에도 기본계약 1000대를 모두 납품하는 연속 생산이 계속될 것이라는 안내 역시 폴란드가 현지생산 매력 영향으로 1000대를 2034년까지 모두 생산하며 실현될 것으로 봤다. K2PL 등은 10년 후부터 창정비로 꾸준히 매출에 인식되는 사업구조라는 점도 매력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2023년 창정비가 신차의 60% 정도로 매출은 줄겠지마느 후속 수주도 가능하다"며 "수주풀은 널리 알려진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 외에도 페루, 중동, 아시아 등에서 K2와 장갑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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