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왼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5/2025051902109954083002[1].jpg)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개헌안에 대해 "대국민 사과 없는 개헌 주장은 불리한 선거 국면을 모면해 보려는 얕은 술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개헌을 얘기하려면 12·3 내란에 대해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며 "그 사죄의 맨 앞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불법 계엄으로 내란을 획책하고 그 우두머리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용을 김정은 독재에 비유하는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개헌을 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입에 담나"라고 비판했는데요.
윤여준, '김문수 후보, 헌재 탄핵 판결 김정은 독재 비유' 비판
김용태, 행정부 견제장치 무력화·다수당 중심 입법권력 지적
![김용태(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5/2025051902109954083002[2].jpg)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도 개헌을 말했다. 그때는 4년 중임제 임기 단축을 함께 주장하더니 이번에는 연임제를 꺼냈다. 매번 선거에 맞춰 던지는 정치적 카드처럼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권력을 분산하겠다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행정부 견제 장치를 무력화하고 입법 권력을 의회 다수당 중심으로 집중시키겠다는 설계"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정권을 위한 개헌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제도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권력자나 특정 정당의 이해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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