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인하대학교 하츠(HEARTS)사업단이 운영한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전국 25개 기관이 참여하여 AI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인하대 하츠 사업단은 전국 183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사업 운영은 인하대 하츠사업단을 중심으로 아이젠테크, 모두행복사회적협동조합, 에듀콘이 공동 참여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철학과 교수학습 전략을 중심에 두고, 디지털 기반 학습 플랫폼과의 연계 방안을 제시한 것이 큰 특징이다. 탐구 중심 수업, 학습자 주도성, 비판적 사고력 증진을 강조하는 IB 교육이 디지털 도구와 융합되면서 교실 수업의 변화 가능성이 한층 확대됐다.

하츠사업단은 △IB 기반 수업모형 설계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전략 △과정중심 평가 설계 등 교사를 위한 심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교사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IB 철학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행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위한 실질적 지원도 이뤄졌다. 교과별 코스웨어 체험 연수 및 기기 체험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새로운 교육환경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는 학교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진행된 성과공유회에서는 실제 수업을 실행한 교사들과 교육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코디네이터들과 운영기관이 함께 참여해 교육 변화의 의미를 되짚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이젠테크 이성문 대표는 "IB 철학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이번 컨설팅은 우리나라 교육혁신의 전환점"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큰 기여를 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인하대 하츠사업단이 주도한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으로 인해 많은 학교들이 IB 기반 수업에 대한 관심과 디지털교과서 중심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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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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