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경제 판갈이로 국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1차 토론회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규제 혁파 △첨단 인프라 구축 △미래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먼저 규제혁신처를 만들어서 규제를 상시 관리 감독하고 철폐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노동 개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AI) 시대에 전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에너지 도로망을 구축하고 원전 산업의 생태계를 복원해서 전기 요금을 대폭 낮추고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신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으로 확충해서 교통혁명으로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교통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산업 클러스터를 각 지방마다 확장하고 규제가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미래 산업 육성도 약속했다.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반도체, 미래차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부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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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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