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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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두피에 눈시림까지 심했는데, 이건 자극도 없고 머릿결이 오히려 좋아졌어요." '염색약은 머릿결이 상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제품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정체는 바로, 맥주 효모가 고함량으로 함유된 '효모 염색약'. 출시 직후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는 조기 품절 현상까지 나타난 바 있다.

이 제품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티타드'가 출시한 '맥주효모 물염색'으로, '영양을 주는 염색'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운다. 특히, 비오틴(비타민 B7)이 풍부한 '맥주효모' 성분을 200,000ppm 고함량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맥주 효모'는 맥주를 여과하고 남은 효모인 사카로미세스세레비시아(Saccharomyces cerevisiae)를 건조한 것으로, 단백질, 비타민 B군, 필수미네랄 등의 함량이 높아 건강 보조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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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맥주 효모 속에 다량 함유된 핵심 성분 비오틴(비타민 B7)은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결핍 시 탈모나 모발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티타드는 이러한 효모 성분의 효과에 주목해, '염색 후에도 부드러운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티타드는 여기에 두피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PPD 성분이 불검출된 처방을 적용하고, 두피 저자극 및 안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민감 피부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제품을 사용한 고객은 "염색약 냄새가 곡물라떼처럼 은은하고, 눈시림도 없고 두피 가려움도 느껴지지 않았다", "염색 후 머릿결이 더 좋아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며, 기존 염색약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티타드는 5월 2일부터 롯데백화점광복점 시시호시 팝업 매장에서 본 제품을 선보였으며, 당초 일주일 예정이었던 행사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5월 말까지 연장 운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티타드의 효모염색약은 기능성과 안전성, 감성까지 잡은 제품"이라며 "향후 프리미엄 홈 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티타드 측은 "건강하고 예쁜 염색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앞으로도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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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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