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국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4명에게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명단에는 어린이날을 제정한 방정환 선생의 증손자도 있다.

이들은 학기당 300만원씩, 연간 6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전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신격호 기념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장혜선 재단 이사장과 이종찬 광복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축사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유공자 후손인 여러분과 함께 뜻깊고 아름다운 성장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자부심을 갖고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27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누적액은 약 20억원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지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열린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혜선(왼쪽)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지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열린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혜선(왼쪽)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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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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