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서 '장하다 맥시칸' 팝업
8가지 치킨 포함 제품 12종 선봬
"냉장육 활용 간편식 선도할 것"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서 새롭게 론칭한 냉동치킨 브랜드 '맥시칸'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서 새롭게 론칭한 냉동치킨 브랜드 '맥시칸'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홍국 하림 회장이 냉장육을 사용한 냉동치킨 간편식을 선보이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냉장육을 가공한 뒤 냉동하게 되면 일반적인 냉동치킨과는 맛과 품질 면에서 차별화를 둘 수 있다는 것이 하림 측의 설명이다.

15일 하림은 서울 성수동에서 '장하다 맥시칸'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사는 냉동치킨 간편식을 새롭게 론칭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크리스피 순살, 크리스피 봉, 핫 크리스피 순살, 핫 크리스피 봉, 허니버터 순살, 허니버터 봉, 갈릭양념 순살, 갈릭양념 봉 등 냉동치킨 8종이다. 또 1985 양념치킨 소스, 오리지널 양념치킨 소스, 매콤 양념치킨소스 등 소스 3종, 양념치킨 볶음면 1종까지 총 12종을 선보였다.

15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장하다 맥시칸' 론칭 행사에서 김홍국 하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15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장하다 맥시칸' 론칭 행사에서 김홍국 하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홍국 하림 회장은 하림 브랜드를 걸고 냉동치킨 간편식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맥시칸은 최초의 우리나라 양념통닭"이라며 "또 하림은 우리나라 닭고기 산업을 선진화시킨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 선도 기업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선보이는 간편식은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하림 맥시칸 냉동치킨 브랜드. 하림 제공
하림 맥시칸 냉동치킨 브랜드. 하림 제공


이날 하림이 강조한 것은 냉장육을 사용해 냉동치킨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냉동육을 활용할 경우 조리 과정 중 핏줄이 팽창해 터지면서 핏물이 살에 스며들어 식감이 안좋아지거나 뼈 색상이 어두워지지만 냉장육은 이런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해 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함께 출시하는 소스 3종은 1985년 시작된 맥시칸의 레시피를 재현한 '1985 양념치킨 소스'를 비롯해 국내산 냉장 마늘과 양파를 활용한 '오리지널 양념치킨 소스', 베트남 고추를 사용한 '매콤 양념치킨 소스' 등이다.

별미 제품으로 선보이는 '양념치킨 볶음면'은 닭육수로 반죽한 면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홍국 회장은 "맥시칸 하면 양념통닭, 하림 하면 닭고기라는 이미지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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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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