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41% 증가한 518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57% 늘은 448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3% 감소한 4조973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5조7245억원)와 비교하면 30.23% 줄었다.

금리 안정화에 따른 채권 및 발행어음 운용수익 증가로 별도 기준 순영업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116.3%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순영업수익은 3881억원이었던 반면 올해는 8395억원으로 급성장했다.

다만 운용부문 중 ELS, DLS 등의 발행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65.8% 감소한 1조5700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엔 연말 퇴직연금 자금 유입에 따른 ELB 발행량이 급증했으나, 연초엔 다시 발행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ELB/DLB의 발행실적은 4조1700억원, 이번 1분기는 9600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운용수익이 457억원이었던 반면 올해는 4374억원을 시현했다. 전기 대비 857.7% 늘은 것이다. 이를 비롯해 투자은행(IB), 브로커리지 이자수익, 브로커리지 모두 실적이 확대됐다. IB부문은 전 분기 대비 48.8% 늘어난 188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관리 부문만 직전 분기와 실적이 유사했다.

이로써 국내 증권사 중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하게 됐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3461억원, 삼성증권 3346억원, 키움증권 2356억원 등을 시현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