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는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공자, 자동차산업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포상에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 박찬영 현대자동차 부사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으며 총 14점의 정부포상과 20점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는 하이브리드차 등에 적용되는 중공 밸브를 최초로 양산 개발해 해외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연 1000억 수출 달성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찬영 현대차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시기 대체 소자를 개발하고 직접 구매 계약 주도하며 국산 반도체 개발 지원하는 등 차량 부품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아프리카, 중동 등 완성차 신흥 수출 시장을 개척으로 친환경차 수출을 2년간 233% 확대하는 데 기여한 권교원 KG모빌리티 전무와, '자동차의 날' 행사를 기획한 김주홍 KAMA 전무, 초음파 센서셀을 개발한 정윤수 풍산시스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총 34명의 유공자가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을 받았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자동차의 날 기념사에서 "올해는 자동차 산업이 생산 70주년을 맞이한 해라며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미국의 관세 부과가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정부가 4월 9일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 대책'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 업계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혁신과 투자를 통해 친환경차·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도 규제 완화, 투자 지원 확대, 미래차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는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사진은 강남훈 KAMA 회장이 기념사를 전하는 모습. 임주희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는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사진은 강남훈 KAMA 회장이 기념사를 전하는 모습.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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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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