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전인 DX KOREA 2026 공식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와 김영후 DX KOREA 2026 추진위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는 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내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2전시장과 야외 전시장에서 열릴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전시회는 AI, 로봇, 무인전투체계, 예비전력발전, 민군기술 협력 등 첨단 방산 분야를 망라하며, 합동성 강화 및 전시작전권 전환 등에 대비한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해 다영역(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으로 확대,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 인증을 받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DX KOREA 추진위는 "국방 관련 마이스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K-방산의 첨단기술력과 신뢰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당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를 글로벌 최대 전시회로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26년까지 방위산업 마이스 사업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인즈그라운드는 지난 3월 방위산업 마이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민환기(오른쪽) 마인즈그라운드 대표와 김영후 DX KOREA 2026 추진위원장이 12일 서울 서초동 마인즈그라운드 사옥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인즈그라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