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연합뉴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연합뉴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소나무당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대표의 옥중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전 당원의 총의를 모아 선언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메시지에서 "이번 대선은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윤석열 내란수괴와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나무당은 전 당원이 총력으로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윤석열·김건희 범죄 가족 사기단과 이를 추종해 온 잔존 세력 척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정치 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난 1월 법정 구속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검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를 소환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23년 7월 윤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가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혐의로 구속된 직후,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현직 대통령의 권한인 불소추 특권이 사라져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고발된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본격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3개월 가량 남은 점도 고려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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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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