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약 50만7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OLED 모니터는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선명한 화질, 높은 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오는 2분기에는 27인치 UHD(3840 x 2160) 해상도 모델의 강력한 수요로 출하량이 65만대까지 증가하고, 연간 기준 출하량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258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OLED 모니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대만 ASUS는 21.6%의 점유율로 전년 동기 대비(점유율 10%) 순위가 2단계 오르며 2위에 안착했다. 대만 MSI도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 7%에서 올해 1분기 14%로 두 배가량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와 델(Dell)은 대만 업체들의 공세와 경쟁 심화로 같은 기간 점유율이 각각 6%포인트, 10%포인트 하락해 4위(13%), 5위(11%)로 밀려났다.
한편 대만 업체를 포함한 주요 세트 업체들이 OLED 모니터 라인업 확대와 출하량을 늘림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에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OLED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세트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각축전은 디스플레이 업체들 입장에서 보면 건실한 고객사들을 다변화할 기회이자 좋은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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