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측은 "전날 한 후보에 '일대일'로 공개 만남을 제안하며,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연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후보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1시간 15분가량 독대해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담판을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한편 김 후보와 한 예비 후보의 양자 토론회는 김 후보의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국민의힘은 "금일 예고됐던 양자 토론회는 불성립으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일대일 토론회를 열기로 전날 결정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며 "이것은 불법이기 때문이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 선거운동을 한 다음 오는 14일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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