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왼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김문수(왼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4시 30분 국회 사랑재 커피숍에서 단일화 논의를 위해 다시 만난다.

김 후보 측은 "전날 한 후보에 '일대일'로 공개 만남을 제안하며,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연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후보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1시간 15분가량 독대해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담판을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한편 김 후보와 한 예비 후보의 양자 토론회는 김 후보의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국민의힘은 "금일 예고됐던 양자 토론회는 불성립으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일대일 토론회를 열기로 전날 결정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며 "이것은 불법이기 때문이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 선거운동을 한 다음 오는 14일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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