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현재 태양금속 주가는 전장보다 23.73% 내린 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금속우선주와 대상홀딩스우선주도 20%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한 전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된다. 2개 종목 주가는 지난달 초 최고가를 찍은 뒤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다. 이후 김문수 후보가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결정되자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태양금속은 지난달 8일 524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이날 2315원까지 떨어졌고, 태양금속우도 최고가 835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320원까지 내려왔다. 대상홀딩스도 지난달 7일 3만1500원에서 이날 1만3510원으로 떨어졌다.
순탄치 못한 단일화 과정을 겪고 있는 한덕수 전 총리 관련 테마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우는 20% 이상 떨어졌고, 티와이홀딩스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경고했던 정치테마주의 변동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의 기초체력이 아닌 특정 인물과의 관계에 주목해 주가가 급등했던 만큼, 해당 인물의 행보에 따라 하락도 그만큼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폭이 가장 높은 종목도 정치테마주고, 낙폭이 가장 큰 종목도 정치주"라며 "이들 종목의 주가는 언제든지 아래위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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