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박사의 부자병법
최재필 지음 / 작품미디어 펴냄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누구나 부를 꿈꾸지만 정작 부자가 되는 법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다. 학교도, 사회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길을 찾아야만 했다. 그 막막한 길목에서 책은 조용히 손을 내민다.
30여 년간 강남의 '찐부자'들을 지켜본 저자는 묻는다. "부자는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가?" 답은 간단하다. 부자들은 어릴 때부터 복리의 힘을 깨달았고, 독서와 사색으로 통찰을 키웠으며, 좋은 인맥을 구축하고, 두려움 없이 투자해왔다. 남들이 주저할 때 한 걸음 내딛는 그 용기와, 매일매일 작지만 꾸준히 쌓아온 습관이 부를 이루었다.
책은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리치 테크'(Rich-Tech)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 부를 설계하는 삶의 기술이다.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방법, 매일 아침을 지배하는 루틴, 독서와 메모의 생활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응력까지, 부자들은 이 기본을 지켰고 그것이 결국 부의 길을 열었다. 책에는 강남에 살고 있는 부자들의 생생한 사례가 펼쳐진다. 이를 살펴보면 '부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난다. 특히, 젊은 세대를 향한 저자의 메시지는 날카롭고도 따뜻하다. 이제 부모 세대의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20·30세대는 자신만의 '리치 테크'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책은 허황된 꿈을 팔지 않는다. '한 방'을 외치지도 않는다. 대신 현실을 직시하고, 작지만 꾸준한 실천을 요구한다. 이는 10년 후 당신의 삶을 완전히 다른 곳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부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배우고 실천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부자는 결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당신도 할 수 있다. 다만, 지금 시작해야 한다.
박영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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