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현 소나무당) 대표의 자택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들. [송영길 SNS, 온라인 커뮤니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현 소나무당) 대표의 자택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들. [송영길 SNS, 온라인 커뮤니티]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의 자택 내부 모습이 공개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송영길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감', '찐사람' 등으로 칭하면서 애석한 마음을 드러냈다.

6일 국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검사도 기자도 경악한 정치인 집…'이라는 제하의 게시물이 전날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4시 16분 기준, 14만1486 조회수를 돌파하며 '랭킹 1위'에 올랐다. 추천수도 3206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네티즌 A씨는 송영길 전 대표가 과거 SNS에 올렸던 자신의 집 사진 게시물을 올리면서 "인천 계양구 1997년에 지은 ◇마을 아파트. 24평 전세. 에어콘 없이 선풍기 한 대로 여름 버팀"이라는 짤막한 글귀를 남겼다.

이 게시물을 접한 송 전 대표 지지자로 추정되는 다수의 네티즌들은 "찐 사람임. 기획에 당했으나 다시 재기 할 것을 간곡히 기다리고 있음", "이 형 시청에서 몇 번 봤는데 사람이 찐이더라.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함", "이 게시글 적극 추천합니다. 이런 사실은 최대한 많이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이재명을 찍어달라고 하는거 보면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음" 등의 댓글을 남겼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현 소나무당) 대표의 자택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들. [송영길 SNS, 온라인 커뮤니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현 소나무당) 대표의 자택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들. [송영길 SNS, 온라인 커뮤니티]
다른 이들은 "거기 다 부부가 같은 마음이란 건 더 있을 수 없는 건데. 징역이 아니라 존경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송영길 대표님도 대단하시지만 아내분도 존경스럽네요", "이 가족은 찐이다", "대단하시네요!", "송영길 사면하고 서울시장 하고 대통령도 하자", "송영길도 사법부의 담합에 처리된 거죠", "송영길은 찐이 맞다", "전 민주당 대표님이셨다! 수박들과 X만도 못한 기득권들에 의해 고초를 당하고 계신 분! 앞으로 민주당에 복당해서 큰일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나두 아무리 민주당 쪽이지만 이건 아니다…정도껏…", "개X지들 진짜 쉽다", "에혀~ 에혀~", "보배 XXX들은 범죄자만 빨고 자빠짐. 정신 차려. 진짜 어이 없네", "어렵게 살아서 다시 봤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의미임? 정치를 하는 사람은 어렵게 살아야 된다는 얘기임? 먹고 살만한 사람은 뭔가 부도덕한 게 있다고 봐야 된다는 얘기임?" 등의 비판성 댓글을 적었다.

송 전 대표는 그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가족들과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 당시 한 게시물에서 그는 "시시(반려견명)의 여름나기. 저희 집은 24평 아파트에 에어컨이 없습니다. 그냥 선풍기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시시의 여름나기 방법입니다. 낮에는 물에, 밤에는 선풍기 바람과 베란다에서 바람을 맞으며 잡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송영길 SNS]
[송영길 SNS]
앞서 지난달 29일 검찰은 송 전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조민우)는 송 전 대표를 윤석열 전 대통령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송 전 대표는 당시 호송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장모 최은순씨와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2023년 7월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가 대신 읽은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20대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만큼, 아니 그 반의 반만이라도 피의자 윤석열에게 그대로 칼날을 향해 신속히 수사해 기소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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