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조 정부 반도체 예산 발표 후, 평택 고덕 일대 투자심리 회복세
미군 임대 선호도↑, 2060년까지 수요 지속… 안정 수익 기대

반도건설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단지 전경사진
반도건설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단지 전경사진
정부가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 규모를 33조 원으로 확대하면서, 관련 산업 중심지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고덕은 산업·교통·주거 삼박자를 갖춘 입지로, 정부 지원 확대와 함께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정부는 지난 4월 15일,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반도체 산업 지원 규모를 기존 26조 원에서 33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평택·용인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된 지역에는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비용의 최대 70%를 국가가 지원하고, 국비 보조금 한도는 1,000억 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신규 투자보조금이 도입되고, 3조 원 규모의 저리 정책금융도 공급된다. 이 같은 지원책은 지역 내 정주 수요 확대와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예산안 발표 이후 시장 분위기가 확연히 살아나고 있으며, 삼성전자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근로자와 주한미군 대상 렌탈 문의까지 다양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고덕 일대는 실수요 기반이 탄탄한 만큼 입주 초기부터 활발한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덕국제신도시는 '30분 이내 기지 복귀 가능 거리'라는 미군 렌탈 조건을 충족하는 입지로, 미 국방부가 임대료를 직접 지급하는 선납형 렌탈 구조 덕분에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2060년까지 수요가 유지된다는 점도 투자 안정성을 높인다.

서울 접근성 또한 두드러진다. 인근 SRT 지제역에서는 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광역버스 등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KTX 정차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같은 복합 호재 속에서 주목받는 단지가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다. 지난 3월 말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며 고덕 일대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부상 중이다.

총 1,116실 규모의 신축 단지로 구성된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9-1-1블록과 9-2-1블록 총 두 개 블록으로 조성되며, 전용 면적 59~84㎡의 중소형 중심 평형으로 실거주 및 임대 수요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고 45층 스카이뷰를 갖춘 고급 설계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앤칼'(Craig&Karl)과의 협업을 통한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도 주목된다. 커튼월룩 특화 설계와 중앙광장, 상가 게이트, 공용 홀 곳곳에는 예술 작품을 접목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스마트팜, 맘스스테이션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으며, 단지 인근에는 고덕호수공원, 수변공원, 함박산 중앙공원 등 풍부한 녹지 인프라가 자리해 자연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삼성 평택캠퍼스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중심 상업지구와 각종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여기에 평택시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신청사 건립 계획을 본격화하며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평택 신청사는 약 3,462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로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0만 인구 대비 도시 기반 인프라 강화가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매매와 임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한미군 렌탈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 문의까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단지는 입주자 정착을 돕기 위한 임대차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입주서비스 라운지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미진기자 junmijin8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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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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