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 평균 849억원을 56% 상회했다. 당기순이익도 58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511억원)보다 높았다.
매출은 2조767억원으로 1년 전(2조4873억원)과 비교해 16.5% 떨어졌다. 컨센서스(2조1582억원)를 소폭 하회한 실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가 줄면서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주택 건축 및 플랜트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내실 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2조82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4795억원) △청주 미평동 공동주택(3953억원) 등 국내 위주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주잔고는 현재 45조129억원으로,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플랜트와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기지 등 계약체결을 앞둔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를 통해 실적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대우건설의 주가는 전날보다 0.72% 오른 3490원에 거래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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