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전날부터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2종 금리를 0.10~0.15%포인트(p) 소폭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금리는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2.85%→2.75%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2.85%→2.75%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2.90%→2.80%로 각각 내렸다. 3개월 미만, 2년 만기, 3년 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기존 금리가 유지된다.
은행들의 입출금자유예금 기본금리는 이미 0%대로 떨어졌다.
가장 고금리 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카카오뱅크로 저금통 기본금리가 6%였다. 2%대 기본금리를 주는 은행은 전북은행의 씨드모아통장이 2.3%,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가 2%였다.
반면 예금금리를 인상하는 곳도 있다. 최근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상했다. 은행권이 지난해 하반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이후 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내리자 수신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금리 인상을 적용해 최고 금리(우대금리 포함)가 기존 최고 연 3.0%에서 최고 연 3.2%로 조정됐다. 적용 상품은 SBI저축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정기예금(12개월 만기 기준)이 대상이다.
업계에선 앞으로 은행들의 기본금리 1%시대가 곧 올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대출금리 하락세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예대금리차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은행별 정책서민금융 제외 지난 2월까지 가계예대금리차는 △신한 1.20%p △우리 1.15%p △국민 0.89%p △하나 0.87%p 등 대폭 상승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시중은행 금리에도 곧바로 반영되고 있다"며 "예·적금 금리 1%대는 금방 올 것이다. 올 하반기 들어설수록 예대금리차가 더 벌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