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6개 사업 27개 신규과제 선정
AI기반 한반도 기후예측, 초격차 태양전지 개발

차세대 수전해와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분야가 미국 국립연구소와 함께 국제공동연구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의 27개 과제를 선정하고, 233억 7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제1차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선정된 수소, CCU 분야 국제공동 연구개발사업을 착수한다. 수소 분야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 태평양 북서부 국립연구소 등 12개 기관과 협력해 고체산화물 수전해 전지 내구성 향상 연구를 수행한다.

CCU 분야는 한양대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CCU 기술에 대한 탄소감축 평가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CCU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CCU 기술제품 인증제도 운영 등 정량적 탄소감축 수치 제공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후 분야는 기존 물리법칙 등 역학 기반 기후예측 모델의 정확도와 순수 AI 기후예측 모델의 빠른 처리속도를 결합한 'AI-역학 전 지구 기후모델' 개발과 AI를 활용한 한반도 복합기후재해 예측 등을 통해 한반도 기후 중장기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AI기반 미래기후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 초격차 태양전지, 무탄소 연료활용·초고성능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함께 무탄소에너지와 연계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전 주기 기술 실증을 위한 '차세대 CCU 기술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된 알칼라인 수전해, PEM 수전해 국가수소중점연구실과 연계해 그린수소기술자립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한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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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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