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기업과 공정거래·입주기업 ESG경영 도입 성과
한국산업단지 공단 본사 전경. [산단공]
한국산업단지 공단 본사 전경. [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

준정부 기관인 산단공은 평가 대상인 134개 공공기관(공기업 32개·준정부기관 55개·기타공공기관 47개) 중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산단공은 동반성장 비전을 '산업단지 동반성장 생태계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제고' 설정하고, 3개 전략으로 △동반성장 전략 고도화 및 활성화 기반 강화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공정경제와 상생협력 환경 구축을 설정하여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불공정거래행위 차단을 위한 수의계약 감시 시스템 강화 △협력기업과 공정거래를 위한 납품대금연동제 도입 △협력기업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개선 등을 실시했다.

여기에 2차 협력기업에게도 상생결제로 대금을 지급해 협력기업과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구축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반성장과 관련해선, 30개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임직원 성과급에 반영하여 직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했다. 1179개사의 ESG 경영진단을 지원하고, 그 중 215개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위원회 ESG 사업, 기초컨설팅, 원청~협력사 ESG패키지를 지원해 ESG 준수율을 49.4%에서 77.2%로 27.8%포인트(p) 개선시켰다. 또 지속적으로 산단 중소기업 동반성장 성과 창출을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산단공은 동반성장을 위해 △디지털전환과 무탄소화 △민간주도 성장환경 조성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민간의 자생적인 성장시스템을 확립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중장기적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단은 대·중소기업간 생산 연계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곳으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으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라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지원사업,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산단 문화요소 도입 등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산업단지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공기관의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2020년부터 5개의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필요)으로 구분하고 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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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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