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소비 패턴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이 발간한 '2025년 2분기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MZ세대의 72.3%가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통해 실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플루언서는 단일 채널을 넘어서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아우르는 옴니채널커뮤니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와의 소통 방식으로 다중 채널을 선호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 협업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뷰티 유튜버와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협업이 대표적인 사례로, 팬덤 기반의 체험형 공간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2024년 기준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약 30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3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출처= Statista, 2024). 국내에서는 유튜브 쇼핑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6조 7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숏폼 콘텐츠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특히 릴스는 뷰티, 생활, 서비스,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전체 캠페인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소비 및 공유가 용이하다는 강점을 통한 강력한 바이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의 자체 플랫폼 '레뷰'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들 활동 분야는 맛집(28.6%), 여행·숙박(17.3%), 뷰티샵·미용(10.1%) 순이다. 30대 여성 인플루언서 비중이 높았으며, 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콘텐츠 제작 역량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레뷰는 국내외 146만명의 인플루언서 회원과 7만 4천여 광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제작 콘텐츠는 910만 건을 넘어섰다.
인플루언서가 형성한 커뮤니티는 응집력 있는 마케팅 여정 설계와 정교한 타겟팅을 가능하게 하며, 실시간 소통을 통한 시장 반응 모니터링도 가능하게 한다. 레뷰 관계자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마케팅 전략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플랫폼들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는 쇼핑 전용 스토어를 통해 크리에이터 수수료를 낮추는 등 상생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e-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출처= 레뷰코퍼레이션 2025 2Q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
레뷰코퍼레이션은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사로, 14년간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레뷰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