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울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후보자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지난해 총선 당시 압도적 과반 승리가 발표되는 순간에도 환호할 수 없었다. 패배를 각오한 출전이었을지라도 외로움과 아쉬움을 삼켰을 영남의 동지들 때문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번 대선은 단지 5년 임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국운이 달린 절체절명의 선택"이라며 "이곳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경제를 책임지던 화학·조선·기계산업도 무서운 추격 앞에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3년 민생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멈춰버린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민주·반민생 정권이 지배하던 옛길을 버리고 번영의 새 길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어떤 사상과 이념도 시대의 변화를 막지 못한다. 어떤 사상과 이념도 국민의 삶과 국가의 운명 앞에선 무의미하다"고 했다. 실용주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이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실현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을 선택해 주시면 건곤일척의 이번 대선을 반드시 이겨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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