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2차 경선을 앞두고 경쟁 후보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 후보는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반드시 제압하고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반성 없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위헌·위법 행위로 탄핵됐는데도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건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이런 후보들과 함께라면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결국 이재명의 프레임에 말려들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헌법 배반·검사정치로는 대선 못 이겨
윤석열 전 대통령에 "타일러달라… 침묵 안돼"
안 후보는 '윤심', 즉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중을 따르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기득권만 노리는 대선 포기 후보"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오직 탄핵 반대만 외치는 후보는 오히려 이재명의 방탄조끼를 두껍게 만들어주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무슨 일이 있어도 이재명의 집권은 막아야 한다"며 "외연 확장이 대선 승리의 핵심이다.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얻어야 이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공개적으로 요청했는데요. 안 후보는"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 대한민국과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헌재가 8대 0으로 탄핵 결정을 내렸는데, 이에 승복하고 당연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조언도 내놨습니다. 그는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 실패했던 것을 우리가 목격했다"며 "한 후보도 정치 경험을 더 쌓고 다음 대선을 노리는 게 국가와 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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