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정당들, 세월호 참사 추모 메시지
정치권은 16일 비교적 조용하게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았다. 6·3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정쟁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일부 대선 주자들은 세월호에 대한 메시지를 아예 꺼내지 않기도 했다.

유력한 대선 주자 중 하나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SNS에 안전 국가관리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는 '국가는 왜 존재하는지'를 지금도 묻고 있다"며 "대통령실을 국가 안전 재난·안전 관리 컨트롤타워로 복원하고 국가의 안전 책무를 법률에 명시할 것"이라고 공약을 내세웠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되는 세월호 11주기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억식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도 함께 자리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따로 세월호 기억식에 가지는 않았다. 대신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가슴 아팠던 그 날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며 "그날의 아픔과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시의회 앞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을 한 시민이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시의회 앞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을 한 시민이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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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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