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16일 "다가올 대선의 핵심 키워드는 탄핵 내란 같은 과거 소모적 정쟁 이슈가 아니라 미래 생산적 국부 이슈가 결정할 것"이라며 "다가올 대선의 게임체인저는 경제"라고 말했다.

장 기획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도 Its the economy, stupid(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장 기획관은 "이번 대선을 결정지을 미래생산적 국부 이슈는 다음의 세 가지로 결국 경제가 핵심"이라며 △경제 △트럼프 대통령 △중산층(중도)를 꼽았다.

그는 "지금 우리 국민의 절대다수는 한물간 탄핵이슈보다는 국가 경제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라면서 △누가 우리 경제를 성장시켜 내 생계문제를 해결하고 내 삶의 질을 높여주며, 내 생활안정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후보인가 △누가 2030 자유파 미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주고, 그들에게 결혼을 하고 집을 마련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꿈 꿀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후보인가 △누가 트럼프발 세계 관세전쟁의 확전 속에서 우리 경제를 안전하게 성장을 견인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준비된 글로벌 통상 경제전문가인가 △누가 새로 태동하는 세계 경제질서의 변환과정에 우리 경제를 잘 적응시켜 이를 새로운 경제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여 줄어드는 중산층을 더 확대시킬 후보인가를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통령선거는 과거지향의 회고적 투표가 아니라 미래지향의 전망적 투표"라면서 "지금 우리 국민이 기다리며 찾고 있는 마음속의 후보는 누가 이 힘든 시대의 경제를 더 낫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일까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말의 근거로 1992년 미국 대선을 예로 들었다. 1992년 미국 클린턴 대통령 후보가 당시 현직 대통령인 공화당의 조지 H. W. 부시를 누르고 승리하는데 핵심 키워드였듯이 탄핵이란 정치 이슈를 잠재우고 승기를 안겨줄 대선의 키워드가 된다는 것이다. 당시 선거 상당히 열세였던 클린턴 후보 측은 부시 대통령을 누르기 위한 선거전략 중 하나로 당시 미국이 겪고 있던 불황 문제를 꺼내 들었고 결국 여론을 뒤집어 승리했다.

그는 "다가올 6월 대한민국 대선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역시 경제이슈가 압도할 것"이라며 "트럼프발 관세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대공황의 파고에 휩싸이면서 우리 경제의 앞날에도 불황과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예고 속에 치뤄질 이번 대선판의 결정변수는 의문의 여지 없이 경제이슈가 핵심이며 키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장 기획관은 "차기 대통령은 전과 4범의 범죄 리더십이 아닌 경제를 살릴 '품격과 경륜을 갖춘 국부축적의 리더' 여야 한다"면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견제했다. 그는 "이재명식 악성 포퓰리즘은 경제파탄의 비극"이라고 썼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장 전 기획관 측 제공.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장 전 기획관 측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재섭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