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및 제작사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 확대하고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연계형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배급사인 'BBC 스튜디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하고, 동남아 지역에 특화된 OTT 플랫폼 'Viu'가 신규 파트너로 합류한다. 드라마와 비드라마 전 장르를 대상으로 총 40억원 규모의 제작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국내 방송콘텐츠 제작사의 제작 환경의 한계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글로벌 플랫폼과 함께 △제작 및 투자 △글로벌 OTT 편성 및 방영 기회 제공 △지식재산(IP) 공동 보유 확보 등 전반적인 한국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제작사는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하여 방송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며, 내년 협업 ]OTT플랫폼을 통한 공개를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콘진원은 지난해 8월 27일 BBC 스튜디오 및 Viu와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제작지원을 통해 K-콘텐츠의 세계 시장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같은 해 10월에는 BBC 스튜디오와 함께 시범 운영 형식으로 첫 제작지원을 협업해 운영한 바 있다.
연장선에서, 콘진원은 지난해 '글로벌 OTT 플랫폼 연계형 제작지원'으로 BBC 스튜디오와 한국 해산물을 조명하는 미식 다큐멘터리 '열 두 바다'(가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요리방송 열풍을 주도한 에드워드 리 셰프와 배우 류수영이 출연하며, 올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잇다.
올해는 동남아시아 대표 OTT Viu와의 협력해 드라마·비드라마 분야에서 총 30억원 규모로 3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 및 지원하며, 지원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선정된 콘텐츠는 Viu에 독점 공개되며,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제작·배급사 BBC 스튜디오와의 협력도 계속된다. 비드라마 분야 팩추얼 프로그램(여행, 탐험, 자연사, 과학 분야 다큐멘터리)을 대상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지원이 진행되며, 1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해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BBC 어스 아시아와 BBC 플레이어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방영된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까지 e나라도움에서 접수하고, 사업 공고문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콘진원은 이달 중 지원 사업 관련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연다. 설명회에는 BBC 스튜디오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제작사와 소통하고,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인남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제작사들에게 세계적인 플랫폼과의 공동제작과 유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 제작사들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