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서 한·일 국세청장 회의
한·일 양국은 해외에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들에 대한 세금 징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한·일 국세청장은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서 다자간 조세행정공조 협약에 따라 양국 간 징수 공조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번 회의에서 강민수 국세청장과 오쿠 다쓰오 일본 국세청장은 국세행정 주요 전략, 고액 체납자 대응, 신종금융자산 과세, 이중과세 상호합의와 정보교환 활성화를 논의했다.

강 청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홈택스 구현과 연말정산 서비스 혁신, 상속·증여세 감정평가 확대 노력 등을 설명했다.

또, 사진 촬영 스튜디오·웨딩 드레스 예약·메이크업 등 소위 '스드메' 업체 대상 세무조사 관련 보도자료에 부제로 달았던 '스드메의 문단속'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X(구 트위터)에 공유한 사연도 소개해 일본 국세청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세당국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제공조를 긴밀히 하겠다"며 "활발한 세정외교를 통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 교민과 진출 기업을 세정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강민수 국세청장과 오쿠 다쓰오 일본 국세청장. 사진=국세청
강민수 국세청장과 오쿠 다쓰오 일본 국세청장. 사진=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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