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5일 자동차 부품 면세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관련 종목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8.62포인트(0.35%) 오른 2464.51로 장을 열었다.

자동차와 부품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2.8%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지브이아이(10.22%), 화신(8.90%) 등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자동차 회사를 도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에서도 제너럴모터스, 포드 등 미 대형 자동차 업체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자동차 관련 종목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71%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0.4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5%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도 1만원 빠졌다.

수급별로는 개장 이후 10분간 개인이 35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억원, 243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관세 노이즈 등으로 지수 회복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종 측면에서 자동차 부품 관세 유예 의사를 표명한 점은 단기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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