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올해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지원사업'의 의료 분야 과제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표준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의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주제로, 라온시큐어를 포함한 파이디지털헬스케어, 크립토랩,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라온시큐어는 전자서명과 구간암호화 솔루션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채택한 양자내성암호 기술인 '크리스탈카이버'와 국내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상용화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해당 기술을 개방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에 적용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자 동의 인증, 의료 정보 전송 등 주요 과정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자서명 및 구간암호화를 도입해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스템은 기존 공개키 기반 암호(RSA)와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축돼 점진적인 전환이 가능하며, 병원 간 연계 시스템에서 전송되는 데이터의 유출 위험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플랫폼은 세브란스병원(신촌·강남·용인)에 시범 적용되며, 이후 적용 병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헬스케어 앱, 디지털 치료제(DTx) 서비스, 의료 인공지능(AI), 원격의료 등 연계 서비스에도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KpqC에 선정된 전자서명 알고리즘 'HAETAE', 키 설정 알고리즘 'SMAUG-T', 'NTRU+' 등이 활용된다. 컨소시엄은 향후 양자내성암호 전환 가이드라인 마련과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검토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양자컴퓨터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으로 민감한 개인 의료 데이터 유출 위험이 높아진 만큼 더 강력한 보안이 필요해졌다"며 "양자내성암호 기반 개방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해 환자들과 의료인들이 마음껏 혁신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고, 국내외 표준에 기반한 양자내성암호 기술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보안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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