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지역경제전망 보고서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유지했다. 지난달 AMRO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전망치와 같다. AMRO는 한국의 내년 성장 전망치는 1.9%로 소폭 올려잡았다.

AMRO는 15일 '2025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는 한국·일본·중국과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 동향 점검, 정책에 대한 권고 등이 담겼다.

AMRO는 아세안+3 지역의 경우 견고한 국내 소비·투자와 함께, 반도체·관광 산업 등 대외 수요 개선에 힘입어 올해 4.2%, 내년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MRO는 "아세안 국가들은 향후 하방 위험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는 글로벌 무역 경로를 통해 역내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글로벌 금융 여건의 긴축과 주요 경제권 성장 둔화, 원자재 가격 급등도 단기 하방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AMRO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1.9%로 예상했다. 아세안+3 지역은 1.7%로 전망했다.

AMRO는 "단기적인 경기 대응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완충 여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국가별 여건에 따라 조정 폭과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되 금융·대외안정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사진=연합뉴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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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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