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며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돼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고자 한다"며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 있게 강화해 본격적 K-AI 시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PU를 최소 5만개 이상 확보하고, AI전용 NPU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AI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형태로 지난해 9월 출범, 국가 AI거버넌스 정렬 및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터진 계엄 사태의 여파로 불과 두 달여 만에 보폭은 좁아졌지만, 그간 과기정통부와 함께 AI컴퓨팅인프라 종합대책 마련과 AI기본법 하위법령 정비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는 대선 예비후보로서 첫 공개 일정으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대 관심사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일자리 문제"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AI로 인해) 세상이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떻게 AI사회에 대비해나갈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백준호 대표를 비롯한 퓨리오사AI 임직원들의 발표와 시연을 참관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대표 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대표 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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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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