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잠룡'으로 평가받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주말 불출마를 선언하자 14일 오 시장 테마주가 줄줄이 하한가로 직행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진양폴리도 21.97%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홀딩스 양준영 부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진양 관련 종목들은 테마주로 묶여 있다.

6월 조기대선이 확정된 뒤 국민의힘 측 확실한 대선 주자가 나오지 않자 오 시장도 차기 후보로 거론되며 테마주의 주가도 일제히 오른 바 있다.

지난 3일 3150원이었던 진양화학 주가는 8일 5870원까지 치솟았고, 진양산업도 7130원에서 1만430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오 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투자자들이 빠른 손절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기업 외에도 누리플랜(-9.81%), 한일화학(-7.38%), 진흥기업(-6.81%), 진양홀딩스(-4.59%) 등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반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후보의 관련 종목은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지건설 주가가 21.78% 상승 중이고, 시공테크. 대양금속, 형지글로벌 등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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