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단식 11일 차인 19일 서울 광화문 앞 농성장에서 농성장을 방문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단식 11일 차인 19일 서울 광화문 앞 농성장에서 농성장을 방문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의 계승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을 재추진하겠다"며 13일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로서는 세 번째 대권 도전 선언이다. 앞서 비명계인 김두관 전 의원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위해 전국을 5대 권역 메가시티 중심으로 재편해 정치·사회·경제 등 대한민국 전반을 대전환하는 구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 전 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친문(친문재인)계 적자로 불린다. 김 전 지사 측은 "세종시는 노 전 대통령의 오랜 꿈인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의 상징적 장소"라며 "김 전 지사는 그간 행정수도 재추진을 통한 대통령실 세종 이전과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를 강조해왔고, 그 연장선에서 세종시에서 출마 선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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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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