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25 포스터. 보산진 제공.
바이오코리아 2025 포스터. 보산진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충청북도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5월 7일부터 9일까지 '바이오 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기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 바이오코리아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바이오코리아 2025 개막행사의 기조강연을 통해 혁신 기술의 개발 및 글로벌 협력 사례 공유와 함께 미래 전망을 소개한다.

기조연사로는 인실리코 메디슨 설립자이자 대표인 알렉스 자보론코프가 참가해 'AI와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내 인공지능(AI)의 역할과 중요성, 글로벌 협력을 통한 혁신 경험, AI 신약 개발의 현 주소와 전망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알렉스 자보론코프는 2014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과 강화학습을 활용해 원하는 특성을 가진 새로운 분자 구조 설계하고 합성 생물학 및 환자 데이터를 생성하는 핵심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AI가 후보물질을 발견하고 약물 구조를 설계한 '특발성 폐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세계 최초로 임상 2상에 진입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사노피, 화이자 등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인베스트페어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5월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된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투자 환경이 위축되는 가운데, 중동과 아시아 등 신흥 투자처로의 관심이 급부상하면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새로운 기술의 미래와 전망을 공유한다. 국내외 전문가 및 기업, 기관이 참여해 주제별 최신 이슈와 동향, 글로벌 협력 및 비즈니스 성공 사례 등을 발표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AI기반 신약개발 △신규모달리티 △글로벌 바이오 거버넌스 △재생의료 △항노화와 역노화 △임상 △전임상(대체독성시험) △디지털 융합기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우주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총 11개 주제로 구성된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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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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