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3일 4·2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담양에서 패배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에 대한 호남 민심의 단호한 거부"라고 분석했다.
장 기획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식 민주당의 독재정치, 국회 폭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자, 국정을 마비시키고 내란탄핵에 중독된 전과 4범 이재명식 주사파 내란 몰이 정치에 대한 엄중한 타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기획관은 "이제 그런 불한당의 막장 정치를 그만하고 정계를 떠나라는 호남 민심의 명령"이라며 "전과 4범의 사칭검사가 이끄는 민주당은 호남인들이 품고 왔던 자랑스럽고 도덕적인 전통민주당이 아니라고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이를 매우 충격적인 결과로 받아들이고 더 이상 고집 피우지 말아야 한다"면서 "만일 이 대표가 이런 가혹한 담양민심을 거부한 채 계속해서 내란 몰이 식 막장 정치를 강행한다면 이 대표는 광주 망월동 참배도 봉쇄당할 것"이라고 했다.
장 기획관의 발언은 최근 실시한 4·2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꼽히는 경남 거제시장과 중원지역인 충남 아산 시장을 민주당이 가져갔으나, 정작 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전남 담양에서 조국혁신당 후보가 승리한 것에 대한 의미를 분석한 말로 풀이된다.
한편 장 기획관은 호남 민심에 대해 "혼란과 내란의 분열을 뒤로하고 국가번영, 지역번영을 위한 국정안정을 바라고 있다"면서 "나라의 번영과 지역의 번영이 동시에 공존하는 '21세기 신형(新型)자유, 평화, 번영의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는 것이 호남 민심의 꿈"이라고 봤다.
그는 "진정 호남 민심이 걱정하는 것은 지금 트럼프 2기의 보편 관세 10%가 한국까지 적용될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이 약 152억 달러 감소하고, 다른 국가로의 간접 수출까지 합치면 총 수출액이 최대 241억 달러 감소할 수 있고, 이것이 한국 실질 GDP를 약 0.3%p 낮추는 충격으로 추정된다는데 이재명 대표는 이런 상황에 어떤 대응책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경제 걱정"이라며 "트럼프와의 관세전쟁 중에 어떻게 2030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인가 이런 데 집중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