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민들이 과학의 맛과 멋을 즐기고, 과학에 담긴 재미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6월 22일까지 창의나래관에서는 과학기술을 통한 음악 체험전 '선을 넘는 과학-음악편'이 열린다. 이 행사는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음악을 창작·연주하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전시에는 해설을 제공하는 '버추얼 휴먼 도슨트'와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활동으로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체험', 전시 체험 후 오락, 휴식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멀티 팝업 스토어'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국내 대표적인 과학체험행사인 '제54회 사이언스데이'도 내달 12∼13일까지 과학관 내 야외광장 및 전시관에 펼쳐진다. 전국의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체험부스와 항공·모빌리티 체험부스 등 65개 부스가 운영되고, 온라인 예선으로 선발된 8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주니어 과학커뮤니케이터 경진대회', 매회 100여 명이 참여해 과학상식, 최신 과학동향 등을 겨루는 '사이언스 서바이벌 퀴즈쇼' 등이 열린다.
첨단기술 체험전도 잇따라 마련된다. 내달 12∼13일까지 야외광장에서 사이언스데이와 연계한 '항공 모빌리티 기술 체험전'과 내달 26∼27일 이틀간 '테크콘-첨단로봇'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기업, 출연연, 대학, 벤처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테크콘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양팔로봇, KAIST의 '4족 자율보행 로봇', 한국기계연구원의 '로봇 팔·손', 테솔로의 '다관절 로봇 핸드', 차로보틱스의 '스마트팜 전용 수확 로봇팔' 등이 선보이고 로봇 개발자의 강연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근현대 과학기술자료를 전시하는 '꽃핀다주 개화&개화기 행사(4월 1∼6일)', 과학 유튜버 '긱블과 함께 하는 해외 첨단기술 박람회(4월 26∼27일)', '별의별 과학특강(4월 19일)',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영국 해외 특별전(4월 3일∼6월 27일) 등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행사가 운영할 예정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올해는 과학기술에 대한 재미와 흥미, 호기심을 높이고, 고품격 과학기술 소양을 제공하는 다시찾고 싶은 매력적인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