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계열사로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이자 전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작년 퇴직금을 포함해 9억원 가까이 받았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스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작년 29억7900만원의 영업적자를 내 전년도 적자(446억원)보다 개선됐다. 2022년 영업손익은 13억원 흑자다.

작년 매출액은 193억4700만원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전년 대비 26.8% 증가했다.

오준호 단장은 작년 급여 1억6000만원, 상여 4000만원, 퇴직소득 4억8400만원 등 총 9억8340만원을 받았다. 오 단장은 작년 12월31일부로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 사임했다.

오 단장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보유 지분은 작년말 337만691주(17.71%)에서 이달 12일 기준 96만4105주(4.97%)로 줄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2대주주(약 14%)로 있던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콜옵션 행사로 지분율을 35.0%까지 높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전까지 최대주주는 오 단장이었다.

오 단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서 열린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관련해 "현재 미국이 정교, 중국은 저가로 세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며 "우리(한국 기업)들도 2~3년 안에 글로벌서 당당히 서겠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레인보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휴보2. 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
레인보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휴보2. 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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