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2024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21일 밝혔다.
이는 직전해 662억 손실에서 반등한 것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지난해 98억원으로 전년(715억원) 대비 86.3% 축소됐다.
회사측은 "이번 흑자 전환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유제품 업계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 변경 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경영 혁신에 나섰다.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적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분리하고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 '탑다운(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책임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책임 자율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외에도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도 병행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지난해 경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전방위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제품 혁신, 품질 관리 강화, 운영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